[내외방송 뉴스]연이은 '황금연휴', 급증한 국내공항 여객수

▷연이은 '황금연휴', 급증한 국내공항 여객수 ▷불 붙은 경매시장,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고용보험, 서비스업 가입자 1천만명 돌파

2021-10-12     황설아 기자

◆ 연이은 '황금연휴', 급증한 국내공항 여객수 
최근 연이은 황금연휴로 인해 국내 공항을 찾은 여객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한글날 연휴 동안 국내 14개 공항의 여객 수는 94만 25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개천절 연휴기간보다 10만 여명이 증가한 수준이고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보다는 13만여명 늘어난 규모인데요. 
이는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점차 되살아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동시에 연휴 기간에 늘어난 이동량과 접촉 증가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 불 붙은 경매시장,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최근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물론 정부 규제가 덜한 지방 아파트 시장까지도 경매 열기가 과열되면서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107.6%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경매 시장이 달아오르는 건 최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기준금리 인상 등에도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의 이지선 기자입니다.

네 집 값이 계속 뛰면서 매각 물건이 감소하고 최근 경매 취하 건수도 늘었다는 게 지지옥션 측의 설명인데요.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한 곳은 울산, 부산, 광주, 전남, 충남, 강원 등 5대 광역시와 8개도 등 비수도권이었습니다.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16.3%였던 전월보다 소폭 하락한 115.0%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경기도는 115.4%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습니다. 9월 수도권 빌라 낙찰가율은 89.7%로 79.7%였던 전월 대비 10%p 뛰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내외방송 이지선 입니다. 

◆ 고용보험, 서비스업 가입자 1천만명 돌파...도입 26년 만에 처음
국내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지난달 10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비스업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1001만 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27만명이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고용보험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1995년 고용보험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인 26년만인데요.
가입자 증감을 업종별로 보면 보건복지업이 11만8000명, 출판·통신·정보업이 6만4000명, 교육서비스업이 5만6000명, 전문과학기술업이 5만1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는 이를두고 고용보험 제도에 대한 국민의 꾸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두루누리 사업 및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확대 등 사회 안전망 강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