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美, 얀센+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효과 ↑

▷ 美, 얀센+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효과 ↑ ▷ 문대통령·기시다 오늘 첫 전화회담 조정 ▷ 국제유가 상승...9월 수입물가 고공행진

2021-10-14     허수빈 아나운서

◆ 美, 얀센+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효과 ↑

미국 국립보건원이 안센 접종자가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를 맞을 경우 효과가 뛰어났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간으로 13일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450여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임상시험을 한 결과를 발표한 건데요.
얀센 접종 뒤 부스터샷으로 모더나를 접종하자 15일 이내에 항체 수준이 76배까지 증가했습니다.
반면 부스터샷이 화이자일 때는 35배, 얀센일 때는 4배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국내에서도 12월부터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샷이 실시될 예정인데요.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가 고려되고 있습니다.

◆ 문대통령·기시다 오늘 첫 전화회담 조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첫 전화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4일 전임인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물러나며 100번째 일본 총리로 선출됐는데요.
취임 후 2주 가까이 문 대통령과 첫 정상 통화를 하지 않아 논란이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경색된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일본 교도 통신이 두 정상이 오늘 전화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통화가 성사되면 문 대통령은 총리 취임 10일 이후 7번째로 통화하는 정상이 됩니다.
두 정상은 통화에서 징용피해자 및 위안부 배상 소송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 국제유가 상승...9월 수입물가 고공행진

수입 제품 가격 다섯달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24.58로 8월 121.61보다 2.4% 상승했습니다.
수입물가는 5월부터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데요.

총지수로는 2014년 2월 124.60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품목별로는 광산품과 석탄 석유제품이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4.5%가 오른 영향입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수입물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