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신중하고 차분하게 남북관계 발전 이루겠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다시 가동하도록 집중 노력하겠다"

2021-10-16     최유진 기자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16일 "신중하고 차분하게 남북관계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통일부와 강원도가 공동 주최한 '강원도민, 평화를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시 가동할 수 있도록 집중된 노력과 준비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2019년 하노이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이후 남북·북미 간 대화는 꽤 오랜 시간 멈춰 있었다. 그러나 지난 4일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이 복원되면서 남북이 대화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여건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또 오는 12월 남북 기본합의서를 채택한 지 30주년이 되는 시간에서, 또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남북관계 회복과 새로운 평화 도약의 계기로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강원 도민 100명이 재택 온라인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