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반값' 인하
▷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반값' 인하 ▷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경찰 "엄정대응" ▷ 한미일 3국 정보수장 비공개회의 진행
◆ 오늘부터 부동산 중개수수료 '반값' 인하
새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이 오늘부터 적용됩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수수료 상한요율은 절반까지 떨어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새 공인중개사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0억원 주택을 매매하는 경우 수수료 상한이 기존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낮아지고 임대차 거래는 8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내려갑니다.
실제 계약에서는 중개의뢰인과 중개사가 서로 협의해 요율을 결정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소비자의 중개비 부담을 줄어들 전망입니다.
한편 공인중개사협회는 당초 입법예고 당시 공개됐던 내용과 비교해 변동된 부분이 있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한 뒤 법적 대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민주노총 총파업 예고...경찰 "엄정대응"
민주노총이 내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엄정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비정규직 철회, 노동법 전면개정 등을 이유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창룡 경찰청장은 "대규모 집회로 인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필요시 차벽 설치 등을 통해 엄청 대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경영계와 기타 시민단체도 민주노총을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어려운 경기와 젊은 층의 취업 어려움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념적 투쟁을 반복하는 것은 공감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정의당 등 5개 진보정당은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한미일 3국 정보수장 비공개회의 진행
한미일 3국 정보수장이 오늘 한반도 정세와 대북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한국을 방문한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장은 어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비공개 오찬을 가졌는데요.
종전선언과 대북 인도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은 3국 대표가 만나 한반도 정세와 대북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겁니다.
3자 회동은 지난 5월 일본 도쿄에서 이뤄진 후 5개월 만인데요.
대북 대화 재개에 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번 주말 서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