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시작'

헬스케어 기술 분야 선도할 국내 스타트업 모집

2021-10-19     한병호 기자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메드트로닉이 헬스케어 기술 분야의 발전 가속화를 이끌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혁신 챌린지(Medtronic APAC Innovation Challenge, 이하 MAIC)'를 개최하고 내달 26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19일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MAIC는 아태지역의 스타트업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한 의료기술(MedTech)솔루션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MAIC는 역량개발, 파트너십, 의료기술 및 디지털 헬스 분야 기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헬스케어 기술 부문에서 아태지역 헬스케어 생태계의 전략적 협력을 위해 최근 런칭한 '메드트로닉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OPI)'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챌린지다.

MAIC의 모집 분야는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Life Transforming Technologies),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결과(Better Outcomes for All), 사람 중심의 기술(People First Experience), 인사이트 기반의 맞춤 의료(Insight Driven Care) 등 총 4개다.

MAIC 참가 스타트업은 이 중 하나의 분야에 사업 성격이 부합하고 상용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MAIC 결선에 진출한 상위 5개 스타트업은 메드트로닉과 협력해 자신들이 제안한 의료기술이나 디지털 헬스 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해 최대 20만 달러 규모의 파일럿 기회를 갖게 된다.

MAIC 참가 신청은 내달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챌린지 결선은 내년 3월 메드트로닉 아태지역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기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메드트로닉 총괄 이희열 사장은 "OPI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을 포함, 우리가 여러 기업과 공유하게 될 기업가 정신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육성하고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상호 협력을 실행 가능한 결과로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메드트로닉은 70개의 질병 분야를 아우르는 방대하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스타트업과 혁신가를 위한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라고 전했다.

메드트로닉 김현정 북아시아 전략&비즈니스 혁신(S&BT)전무는 "메드트로닉은 국내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상생 파트너로서 디지털 헬스케어에서 혁신은 매일 끊임없이 지속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한국의 의료기술 분야 스타트업은 헬스케어 미래를 주도할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MAIC를 통해 메드트로닉과 함께 큰 꿈을 펼칠 국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