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난 해소 위한 대책 마련 종로구, 낙산교회 부설주차장 개방
창신동 일대 주차난 해소 위해 낙산교회와 업무협약,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 주민 편의 높이고자 주차공유 개방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확대 노력
2021-10-22 석정순 기자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는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구내 공공기관, 학교, 종교시설 등과 손잡고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2012년 나눔주차제를 도입하고 한국방송통신대 주차 공간 총 70면을 개방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5개소 317면을 주민들에게 개방한 상태다.
그 일환으로 창신동에 위치한 낙산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10월부터는 교회 부설주차장 6면을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용 신청 및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시설관리공단(02-2236-005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뜻을 함께하길 원하는 기관이나 건물주는 주차장 여유 공간 5면 이상, 2년 이상을 개방하고 시설 개선비 최고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개방 주차면은 거주자우선주차제 방식으로 운영하며 요금은 개방기관 수입으로 귀속된다. 또한 부설주차장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이미지 제고와 함께 개방 건물을 직,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
주차장 공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또는 건물주는 주차관리과(02-2148-3333)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낙산교회 이성호 담임목사는 "주차장 개방은 교회의 나눔과 사회 환원의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