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 국제 포럼 개최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 주최 오는 28일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 과학기술 중심의 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국가 전략의 대전환 논의

2021-10-22     한병호 기자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KAIST는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한국의 첨단 기술 경쟁력과 기술혁신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온라인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 전략 대전환'을 주제로 열리는 제5회 'GSI-2021 국제포럼'은 KAIST 글로벌전략연구소가 주최하고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와 KAIST 혁신전략정책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술 경쟁의 승패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정세 속에서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한 기술정치학적 상황을 파악하는 것과 동시에 기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국내·외 연사를 초청해 '글로벌 안보 외교-과학기술중심의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 '새로운 기술지정학적 패러다임과 국가 전략의 대전환' 등 두 가지 주제를 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자들은 최근 몇 년간 급속히 발전한 글로벌 가치사슬의 재편이 세계각국이 직면한 난제들의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지에 관해 질문을 던진다.

또한 이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한국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다가오는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 및 산업정책의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긴장 관계의 전망과 과학·기술·산업 부문에서 안보의 핵심이 될 분야는 무엇이 될지 의견을 나누는 이번 포럼에는 이광형 KAIST 총장이 개회사를 전하며 김부겸 국무총리와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각각 축사와 환영사를 전한다.

포럼을 총괄한 글로벌전략연구소 손훈 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기술 패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나라의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한 국가 전략적 대안을 강구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28일 열리는 GSI 국제포럼은 유튜브 'KAIST 채널'과 'KTV국민방송 채널'을 통해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9시부터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글로벌 기술 패권 시대의 기술혁신 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