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이유진갤러리 Bo Joseph 개인전 'House of Mirrors'

캔버스를 공예하는 뉴욕작가 보 조셉

2017-10-29     이세정 기자

(내외뉴스=이세정 기자) 청담동 이유진 갤러리에서 11월 24일까지 뉴욕기반의 보 조셉 (b. 1969, Berkeley, CA) 개인전 <Bo Joseph: House of Mirrors>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보 조셉이 여행과 전시 및 옥션의 도록 등을 자신 만의 시각적인 언어표현이라 더욱 흥미롭다. 그가 접해온 문화와 역사적 요소가 한 화면 안에 다층적으로 제시되며 동시에 스토리텔링 기법이 강조된다.

조셉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다른 많은 작가들과는 달리 수작업을 고집하며 그로 인해 발생된 우연적 결과를 이용하여 작업을 전개한다. 작가 본인의 작품이 고급문화가 되지 않도록 애써왔는데 이 점이 그만의 다른 작업 세계를 구축하게 만들었다.

조셉은 캔사스 시티의 켐퍼 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한 뉴욕기반의 실력파 작가이다. 또한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ISD)에서 미술학사를 취득하였고 ‘바질 알카지 상’(Basil H. Alkazzi Award)과 같은 영예로운 상을 수상했다.

‘Art in America’ ‘Artsy’에 그의 전시가 비중있게 다루어졌고, 휴스턴 미술관(Museum of Fine Arts, Houston), 그리고 중국의 길린 미술관(Guillin Art Museum, China) 등 미국 내외의 미술관들에 그의 작품들이 소장되었다.

청담동에 위치한 이유진갤러리에서는 보 조셉의 총 29 점으로 구성된 드로잉 및 러그 페인팅, 그리고 조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