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최

전국 지역 아동대표(총 110여 명) 등이 온라인(비대면) 토의 예정

2021-10-23     박인숙 기자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보건복지부는 아동권리보장원, 사단법인 한국 아동단체협의회와 함께 23일 오전 10시 아동권리 보장원에서 "따뜻한 보호 속, 성장하는 아동"을 주제로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개회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전국 아동대표(만 10세에서 17세)들이 모여 아동과 관련된 사회문제를 토의하는 '아동 참여권 행사의 장'으로서 지난 2004년에 처음 개최돼 올해 제18회를 맞는 행사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서 온라인으로  23일, 24일, 30일에 걸친 토의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국내 50개의 아동친화도시의 아동대표들도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아동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의 개회 선언을 맡은 제17기 아동총회 부의장 인수빈 아동은 "제18회 아동총회가 작년에 이어 온라인으로 개최돼 직접 만나서 논의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공통된 목표인 우리의 권리,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여하는 만큼 더 적극적인 관심과 열정으로 소통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제18회 대한민국 아동총회에서 채택된 결의문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며 "아동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야기를 보다 깊이 검토해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뛰놀고 꿈과 희망을 가꿔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