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분향소 운영

2021-10-28     김병호 기자

(내외방송=김병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지난 26일 서거한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에 범시민적인 애도 및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분향소는 영천시립도서관 문화강의실에 설치됐으며 오는 30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일반 시민 조문은 29일부터 시작된다.  

영천시는 분향소를 찾는 시민들이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헌화분향을 안내하고 조문객 발열 체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날 시민 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을 두고 일부 지자체의 반발이 커지자 논란을 최소화 하기 위해 지자체 자율판단 방침을 세웠다. 이에 시군들은 제각각 대응하고 있다. 

경북도청을 비롯해 포항 경주 경산 상주 영천 의성 등에서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인 반면 울진 고령 청송 등은 별도의 분향소를 설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