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0% 돌파 기대감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0% 돌파 기대감 ▷10월 소비자물가, 9년 9개월만에 최고치 ▷이탈리아서 분화된 화산가스, 강원도에 유입
◆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50% 돌파 기대감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원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늘 당원 투표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당 사무처에 따르면 1일차 투표율은 4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차 예비경선 때와 비교해 5% 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역대급 흥행에 선거 마감까지 70%의 투표율이 달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후보들은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천안을 , 홍준표 후보는 부산을 찾아 막판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한편 당원 모바일 투표는 오늘까지 진행되며 3일과 4일에는 전화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가 진행됩니다.
◆ 10월 소비자물가, 9년 9개월만에 최고치
소비자물가가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7로 1년 전보다 3.2% 상승했습니다.
이는 2012년 1월 3.3%를 기록한 후 9년 9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27.3%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 지난달 3%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정부는 ‘물가 안정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지만 치솟는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 이탈리아서 분화된 화산가스, 강원도에 유입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에서 분화된 아황산가스가 한반도까지 도달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강원도 일부 지역의 상공에서 화산가스가 지나는 상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에트나 화산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동부에 있는 유럽 최대 활화산으로 지난달 23일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분출된 가스가 분화 5일 만에 한반도 상공까지 도달한 건데요.
에트나 화산 폭발로 나온 아황산가스가 국내 상공까지 지나간 건 이번이 사실상 처음입니다.
다만 지상 가스 농도 변화는 미미한 수준으로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