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 개발사 스탠다임,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 국제 특허(PCT) 출원

AI 기반 약물 재창출 기술 '스탠다임 인사이트'

2021-11-03     한병호 기자
인공지능(AI)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스탠다임은 최근 자사의 약물 재창출 AI 플랫폼 '스탠다임 인사이트'를 통해 발굴한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국제 특허(Patent Cooperation Trreaty, PCT) 출원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미토콘드리아 질환은 50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희귀 질환으로 약 300개의 다양한 유전자 돌연변이가 해당 질환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미토콘드리아 질환에는 다양한 증상과 복잡한 병리학과 같은 여러 가지 난제가 있으며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스탠다임은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질환 연구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 소재 병원과 함께 약물 재창출 AI 플랫폼을 사용해 기존 약물둘의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제로서의 새로운 용도를 발굴하고 동물 미토콘드리아 질병 모델을 통해 치료적 효능을 검증해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오는 30일부터 영국 웰컴 게놈 캠퍼스(Wellcome Genome Campus)에서 주최하는 미토콘드리아 약물 학회(Mitochondrial Medicine 2021)에서 포스터 발표될 예정이다.

김진한 스탠다임 대표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스탠다임이 미토콘드리아 질환과 같은 희귀 질환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첨단 신약 발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스탠다임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희귀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탠다임은 현재까지 자사의 AI 기술을 통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이번 미토콘드리아 질환 치료 후보물질 건을 포함해 총 18건의 특허를 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