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공식 선출돼

당원 대상으로 투표한 결과 찬성 92.18% "순진하다는 놀림도 감수할 수 있어...불가능해 보여도 나를 던지겠다"

2021-11-05     정영훈 기자
안철수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전 당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단독 출마한 안 대표가 대선 후보로 지명됐다고 5일 밝혔다. 

총 투표율은 19.59%로, 득표율은 찬성 92.18%, 반대 7.82%다. 

안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바보라는 비아냥도, 순진하다는 놀림도 감수하겠다"면서 "무모하고 불가능해 보여도, 단 한 분이라도 안철수의 정치와 가치를 알아주신다면 망설임 없이 저를 던지겠다"고 발표했다. 

안 대표는 "안철수의 생각, 인철수의 길, 안철수의 정치는 복잡하지 않다. 어렵지 않다"면서 "진실하고 진실한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