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리는 '기억의 노래' 영문 음원 제작·배포

가수 하림 주도, 가수 안신애·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 참여

2021-11-07     황설아 기자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국가보훈처(이하 보훈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국민과 함께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기억의 노래'를 영어로 재편곡한 'Don't ever forget' 음원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기억의 노래'는 지난해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가수 하림 작곡, 국민참여 작사로 완성해 무료 음원을 배포한 바 있으며,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행한 비대면 합창을 통해 국민과 함께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함으로써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영문 '기억의 노래'는 원곡자 하림의 주도하에 가수 안신애의 영어 가사 작사와 육군 제작 뮤지컬 '메이사의 노래'에서 유엔평화 유지군 사령관으로 출연 중인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가창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보훈처는 올해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마이클 리가 영어로 가창한 노래 영상을 22개 유엔참전국 대사관에 공유했으며 이번에 제작한 영문 음원도 안내해 유엔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이번 '기억의 노래' 영문 음원은 오는 8일부터 국가보훈처 블로그와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무료로 재생 및 내려받기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영상과 '두왑사운즈'가 참여한 '기억의 노래' 아카펠라 영상도 보훈처 유튜브에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보훈처는 "이번에 영어로 재편곡한 '기억의 노래'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6·25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