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여·야 대통령 후보의 첫 대면...서로 다른 기억

▷ 여·야 대통령 후보의 첫 대면...서로 다른 기억 ▷ 병원 관련 방문시, PCR 검사 필수화 ▷ 의료연대 총파업 예고...정부, "진료에는 차질 없을 것"

2021-11-10     황설아 아나운서

◆ 여·야 대통령 후보의 첫 대면...서로 다른 기억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늘 드디어 첫 대면을 했습니다.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경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하며 인사를 나눴는데요.
이날 양측 후보가 나눈 서로 다른 기억의 대화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멘트 : 두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 글로벌 인재포럼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양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후 첫 만남인 만큼 둘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상대에 먼저 인사를 건넨 건 윤 후보였습니다. 그는 이 후보에게 다가가 "반갑습니다. 20년 전에 성남 법정에서 자주 봤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아, 저는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답했는데요.
이후 양당 대선 후보를 기다리는 정·관·재계 인사들이 많아 두 후보 간 대화는 더는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과거 윤 후보와 만난 사실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던 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윤 후보를 2차례 언급했습니다.
이 후보는 무대에 올라 "윤석열 후보님을 여기서 뵙게 돼 각별히 반가운 마음"이라며 "국민의힘 후보가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인사말 후반부에서도 "오늘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님도 계신 데"라며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내외방송 김지수입니다. 

◆ 병원 관련 방문시, PCR 검사 필수화

앞으로 병원과 의원 등 의료기관은 직원채용과 환자입원시 유전자 증폭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또 면회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만 허용된다는데요.
의료기관 방역수칙 개편에 따라 미접종 종사자의 경우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고 환자가 새로 입원할 때와 신규 채용시에도 PCR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의료기관을 두고, "종사자를 채용할 때 가급적이면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채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 의료연대 총파업 예고...정부, "진료에는 차질 없을 것"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가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공공의료 확대와 간호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내용으로 내일 진행될 예정인데요.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진료 차질에는 큰 우려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개별 의료기관의 파업이라기 보다는 간부를 중심으로 한 집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월 1회 정기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7월부터 집단감염이 지속 발생하고있어 이로 인해 현재까지 총 210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이 중수본의 설명입니다.

클로징 : 비도 그치고 날씨가 개니 철새들의 여정도 시작됐다는데요. 오늘 하남 당정섬에는 올해 첫 철새 손님인 고니선발대가 찾아왔다고합니다. 이 아름다운 순간을 내외방송이 포착했습니다.해당 영상 함께 보시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