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휘둘리지 않아야 국민들이 대통령감으로 봐"

안 "윤, 김종인에게 휘둘리지 않아야"...대선은 후보 간 싸움

2021-11-12     석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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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윤석열 선대위' 총 지휘론과 관련, "윤석열 후보가 휘둘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들로부터 대통령감으로 평가 받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12일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다른 사람에게 이리 저리 휘둘리는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생각하겠느냐"며 일침했다. 

이어 "저도 대통령 후보 대 대통령 후보로 싸우는 것이지, 다른 선대위원장이나 선대본부장과 싸우는 것은 아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함께 겨냥하며 "5년간 대한민국 운전대를 '음주 운전자'와 '초보운전자' 중 한 사람에게 맡기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일격을 가했다.

또 "둘 중 한 사람이 대통령 당선이 되면 다른 사람은 감옥 갈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