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참여 안할 것"··· 이유는?

14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 공개

2021-11-12     김지수 기자
홍준표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였던 홍준표 의원이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4일 청년 플랫폼 '청년의 꿈'을 공개한다"며, "이미 'The youthdream'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주소 등록도 마쳤다"고 전했다.

그는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다시 텅 비우고 청년들의 광장으로 나간다"고 밝히며 "플랫폼의 수많은 코너 가운데 청년 상담소에서 청년들의 고민을 상담하는 곳만 들어갈 것이고, 나머지는 정파를 떠나 자유롭게 즐기는 소신과 자유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태, 부패, 기득권의 나라를 바꾸자"며 "거듭 말하지만 비리 부패 대선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홍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윤석열 대선후보(47.85%)에 밀려 41.5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여파로 홍 의원을 지지했던 일부 2030세대의 탈당 러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홍 의원은 경선 이후 "저를 열광적으로 지지해 준 2040들의 놀이터 '청년의 꿈'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회원수가 100만이 되면 그게 나라를 움직이는 청년의 힘이 된다'고 말한 것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