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권 패러다임의 정치학과 정의로운 전환

(사)에너지전환포럼 등에서 주최하는 '기후변화 콜로키움' 세미나 열려

2021-11-15     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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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한병호 기자) 15일 에너지전환포럼에 따르면 소바쿨 영국 서섹스대학교 교수는 사회기술시스템(socio-technical system) 이론을 활용해 에너지 전환에 관한 연구들을 수행해 왔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 올리브룸에서 시작되는 기후변화 콜로키움 포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고인환 에너지전환포럼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고, 경기연구원, (재)지구와사람, (사)에너지전환포럼에서 주최한다. 

최근 기후위기에 대응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재생에너지도 이전과 비교할 때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재생에너지의 보급은 탄소중립선언과 NDC상향에 따라 더 많은 양이 빠르게 늘어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미처 고려하지 못한 갈등도 나타나고 있는데, 실제로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농촌주민, 사업자, 공공부문 등 이해관계자들 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갈등을 부정적인 상황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성숙한 사회로 빠르게 나아가는데 긍정적인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소바쿨 교수의 연구경험으로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자리를 이번 기회에 마련했다. 

에너지전환포럼은 "오셔서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나눠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