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ASTER사업단, '암 환자 유전자프로파일링 1만건 달성'

5차년도 사업 종료 앞두고 주요 서과 목표 달성

2021-11-15     석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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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고려대학교 사업단은 2017년 정밀의료 기반 암진단 치료법 개발을 개시한 이래로 1만 건의 암 환자 유전체프로파일링을 달성하는 등 주요 성과 목표를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K-MASTER사업단은 암 맞춤 치료와 신약 개발 지원을 위한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지난 2017년 6월 출범, 전국 56개 병원이 참여해 임상시험 20건 및 표적치료 3628명, 아시아 유일의 1만명 암유 전체 분석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데이터포털, 분석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K-MASTER사업단은 지난달 31일 기준 총 56개 참여병원으로부터 1만 546명의 암환자를 등록받아, 1만 158건의 암 유전체 프로파일링을 달성했다. 암종별 현황은 직결장암 23%, 유방암 14%, 폐암 11%, 위암 9%, 육종 및 골암 5%, 담관 및 담낭암 6% 등, 두경부암 5%, 난소/난관/복막암 4%, 방광 및 요로암 4%, 췌장암 4%, 전립선암 2%, 흑색종 1%, 신장암 2%, 식도암 2%, 자궁경부암 1%, 간암 1%였으며 이중 암 등 기타암은 7%이다. 

이 중 KM-01 연구(직결장암 환자에 대한 avelumab 면역항암제 연구, 서울아산병원 김태원 교수)와 KM-02-01 연구(고형암 환자에 대한 sirolimus 연구, 삼성서울병원 이지연 교수)는 이미 등록을 완료하고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바 있고, KM-01 연구의 경우 현재 허가 초과사용신청으로 인정되고 있다. 

KM-05 연구(비소세포폐암에서의 혈액 유전자검사 기반 gefitinib 연구, 서울성모병원 강진형 교수), KM-06 연구(고형암에서 nivolumab 면역항암제 연구, 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KM-10B 연구(HER-2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Herzuma와 선택항암제 병용요법 연구, 고대구로병원 박인혜 교수) 등은 성공적으로 등록을 완료하고 데이터를 취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