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색색 공예작품 즐겨요"··· '2021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다양한 공예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1 공예트렌드페어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6회를 맞아 디자이너 정구호 씨가 총감독을 맡았다.

작년보다 3배 이상 규모가 커진 주제관에서는 형형색색(形形色色)을 주제로 각자 다른 배경과 경력을 가진 공예작가 71명이 다양한 재료와 형태, 기법, 색감으로 만들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국내외 주요 구매자와 일반인의 관람 일정을 조정해 공예작품 유통과 판매 지원을 강화한다.

행사 첫날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한 국내외 구매자 300명을 초청해 기업 간(B2B), 기업·소비자 간(B2C) 거래를 모색하며 우리 공예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프랑스, 영국, 미국,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나라별 홍보대사도 위촉해, 현지에 한국공예 행사나 작품들을 소개하고 거래와 사후 협력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입장권 사전 예매 또는 현장 구매를 통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며, 공식 누리집에서는 출품작을 온라인으로 전시하고 '네이버 아트윈도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구매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공예품을 실시간으로 살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공예 분야 갤러리와 기관들의 참여도를 높여 신진작가, 중견작가, 장인들까지 소개하고 연결해주고 현장 심사로 우수 작가를 선정해 상장과 상금 지급에 더해 갤러리와 협력해 무료 전시를 지원하는 등 신진작가 발굴과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누리집과 '공예트렌드페어'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