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산림항공본부 外 5개 관리소에 드론산불진화대 시범운영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

2021-11-20     김승섭 기자
산불진화용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맞아 효율적인 산불대응을 위해 기존 산불진화헬기 및 지상진화인력뿐만 아니라 진화용 드론을 도입, 산림항공본부 외 5개 관리소에서 드론산불진화대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항공본부 외 5개 관리소는 ▲함양산림항공관리소 ▲진천산림항공관리소 ▲안동산림항공관리소 ▲강릉산림항공관리소 ▲익산산림항공관리소 등이다.

함양산림항공관리소는 지난 11일 서울 북한산 일대에서 수도권 산불재난 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마치고, 경남권역 최초로 진화용 드론 2대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한 진화용 드론은 항공안전기술원 안전성 인증검사를 마친 드론으로 진화용 압축 에어로졸을 장착해 직접 진화가 가능하다. 진화용 압축 에어로졸은 오는 25일부터 현장 투입이 가능하다.

드론제원을 살펴보면 기체 제원은 전장 276cm, 전폭 239cm, 전고 85cm, 중량은 33.5kg(배터리 포함)이다. 

성능 제원은 최대이륙중량 48.5kg, 최대비행속도 10m/s, 최대고도 5000m, 비행시간 15분이다.

산불진화 압축에어로졸 제원은 ▲약제성분: 분말(제 1인산암모늄(NH4H2PO4), 50-80μm) ▲자동방식: 전기신호 100mA 이상 신호를 통해 자동 분사 ▲분사압력원: 가스발생기(압축에어로졸 화합물) ▲분사시간: 2초 내외(분사압력: 150kg)다.

이에 대해 류봉수 소장은 "야간 헬기 투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진화용 드론을 적극 활용해 산불진화, 안전사고 예방 등 발 빠른 산불 대응으로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