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나흘째 3000명 웃돌아...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증가

중앙방역대책본부 20일 0시 기준

2021-11-20     이지선 기자
.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짙어지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3000명을 웃돌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확진세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도 늘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08명으로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324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12명, 누적 확진자 수가 41만 2311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타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이제 바이러스에 취약한 겨울이 찾아온데다 지난 18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대거 이동하는 등 앞으로도 규모가 더 커질 듯한 우려들이 나오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418명→2005명→2124명→3187명→3292명→3034명→321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2명, 경기 988명, 인천 204명 등 총 2564명이고 비수도권은 부산 85명, 경남 79명, 충남 73명, 전남 66명, 대구 61명, 강원 59명, 광주 39명, 경북 35명, 충북 34명, 대전 32명, 전북 32명, 제주 23명, 세종 7명, 울산 5명 등 총 6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