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이슈]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 철회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분석한 지난 한 주간 이슈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이 우습게 보이나"

2021-11-20     황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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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황설아 기자) 키워드 분석업체 '스피치로그'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분석한 결과, 지난 한 주간 이슈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 철회' 관련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피치로그 발표에  따르면, 지난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공약으로 내세웠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지 않겠다"며 한 발 물러났다.

이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발표한 성명문에서 "지원의 대상과 방식을 고집하지 않겠다"라며 물러나는 한편,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에 대해서라도 시급히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화폐는 올해 총액보다 더 발행해야 한다"며 지역화폐 증액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후보가 해당 공약을 철회한 이유로는 여론과 재원 부족이라는 분석이 언급되는데, 이는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지 않으며 정당과 정부간의 갈등이 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번 주 이 후보의 뉴스기사량은 1757건으로 전주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부산 관련 뉴스기사량이 크게 증가했는데, 뉴스기사량이 가장 높았던 날은 12일로 부인 김혜경 씨의 사고 관련 뉴스기사량이 급증했다.

또 이 후보는 지난 13일 '메타버스' 전국순회로 부산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이 후보는 한 카페에서 스타트업·소셜벤처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부산 재미없잖아, 솔직히"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었는데 이 후보는 해당 발언을 한 뒤 "재밌긴 한데 강남 같지는 않은 측면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가 이와 같이 말한 건 수도권에 비해 부산의 발전이 더디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비하라는 논란과 비판은 피하기는 힘들었다. 

이와 관련, 부산 남구갑을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부산이 우습게 보이나?"라며 비난했고 장예찬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캠프 청년특보도 "이재명 후보의 천박한 인식과 막말이 경악스럽다. 이런 막말 리스크 때문에 민주당은 이 후보의 백브리핑을 전면 금지시킨 것인가?"라고 하며 이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다음날인 14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힘 인사들이 아전인수식 해석을 남발하고 있다"며 "전후맥락 없이 해당 발언만을 강조해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