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꼰대짓 그만해'...'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원회' 발족

권지웅·서난이 공동선대위원장 발족 "변화 위해 '다이너마이트' 필요하다"

2021-11-24     최유진 기자
권지웅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권지웅 전 청년대변인과 서난이 전북 전주시 의원을 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동학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당사 프레스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공개했다.

권지웅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010년부터 청년 세입자 주거 운동을 해온 청년 정치인이다.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 슬로건으로 지난 총선 비례대표에 출마한 바 있다.

서난이 전북 전주시의원은 8년 차 지방의원으로 2014년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돼 현재 전주시 지역구 재선의원으로 지역의 청년 정치 리더로 주목 받는 인물이다.

이날 권 공동선대위원장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 '민주당이 얼마나 변화했나' 자문해보면 많이 바뀌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며 "가르치려는 모습, 스스로가 대체로 옳다는 태도, 문제를 일방적으로 규정하는 모습이 꼰대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깨는 다이너마이트가 필요하다. 변화를 위해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한 다이너마이트 청년 선대위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별도 조직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