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 뉴스] 정부,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실시"...위드 코로나 2단계 연기

▷ 정부,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실시"...위드 코로나 2단계 연기 ▷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오미크론'...대책은 부스터샷 뿐일까 ▷ 국민의힘 이준석, 모든 공식 일정 취소...향후 행보 어떻게될까

2021-11-30     황설아 아나운서

정부, "4주간 특별방역대책 실시"...위드 코로나 2단계 연기

코로나19 비상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위드 코로나 2단계 전환을 연기하고 4주간 특별방역 대책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힌건데요.
문 대통령은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되돌려 과거로 후퇴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특별방역조치는 시행하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이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더 강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오미크론'...대책은 부스터샷 뿐일까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등장했습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알려진게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각국은 '부스터샷'을 대응 전략으로 삼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미국 성인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며 권고를 격상했습니다.
또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지 6개월이 지났거나 얀센 백신을 맞은 지 2개월이 넘은 모든 성인은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이전까지 40세 이상만이 접종 대상이었던 부스터샷이 이제는 모든 성인으로 대상범위가 대폭 확대 됐습니다.

◆ 국민의힘 이준석, 모든 공식 일정 취소...향후 행보 어떻게 될까

최근 국민의 힘 이준석 당 대표를 두고 이른바 '패싱 논란'이 제기돼 왔습니다.
오늘 오전 이 대표는 돌연 일정을 무기한 전면 취소하고 휴대전화 전원을 꺼놓는 등, 갑작스러운 모습에 심경의 변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이전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한 글을 개인 SNS에 올리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전날 밤에도 페이스북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겨 일각에서는 사퇴를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오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김재원 최고위원은 "선거에 대해 다른 생각이 있는건 아니라고 본다"며 선을 그었고 또 김기현 원내대표는 "내용을 좀 더 파악하고 논의해야겠다"며 이 대표의 '사퇴설'에 거리를 두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두터운 지지층을 가진 만큼 앞으로 이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