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역시 내로남불 정당답다"

"서영교, 의혹의 종합 백화점"

2021-12-04     최유진 기자
국민의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태스크포스(이하 TF)를 향해 권성동 사무총장의 채용청탁 의혹에 대한 입장을 촉구했다.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출범한 '강원랜드 채용비리 특별수사단'은 권성동 사무총장을 상대로 3차 수사를 벌인 결과 1심 무죄(19년 6월), 2심 무죄(20년 2월)로 결론냈다.

이날 이양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를 언급하며 "법원에서 3차례에 걸쳐 권 의원의 억울함을 확인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렇게 명백하게 밝혀진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TF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 입장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역시 내로남불 정당답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현안대응 TF가 입장을 물어야 할 대상은 특별수사단까지 꾸려 근거 없는 적폐수사를 강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혐의조차 밝혀내지 못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상황실장 서영교 의원에 대해 친동생 5급 비서관 채용, 친오빠 후원회 회계책임자 임명 및 공기업 취업 청탁 의혹, 딸 인턴 채용, 재판 청탁 의혹 등 '의혹의 종합 백화점'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권성동 사무총장에게 들이대는 잣대가 서 의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면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