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차 택배기사 겸 감수 '윤성밴드' 18일 훈훈한 콘서트
올해로 11번째, 콘서트 수익 전액 어려운 이웃에 기부
2021-12-12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18년 차 택배기사로 시작해 지금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큰 택배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윤성 씨.
거기에 교육과 강의, 유튜브까지 종횡무진하며 열정으로 가득한 일상을 보내는 그에게는 또 다른 직업이 있다. 바로 '가수'.
12일 (사)행복한가에 따르면 일명 '택배 가수'라고 불리는 윤성 씨는 어려운 이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연골이 없어질 때까지 가족을 위해 일해 온 그는 가족 뿐 만아니라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매년 빠짐없이 콘서트를 열고 있는데 벌써 열한 번째를 맞이하는 가수 윤성의 콘서트.
콘서트의 수익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연말을 맞아 펼쳐지는 올해의 콘서트는 오는 18일 오후 7시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있는 그의 택배 창고(에스지와이컴퍼니)를 열어 무대로 삼고, 관객들은 편안하게 차안에서 음악과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쓰루 컨셉으로 열릴 예정이다.
마치 아늑한 '자동차 극장'에 온 듯한 기분.
또한 콘서트는 행복한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행복한가는 "아름답고 따뜻한 윤성밴드의 행복나눔 콘서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