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우리는' 김성철, 아련한 눈빛 연기…첫방부터 '지웅파' 속출

김성철, '브람스' 한현호→'그 해 우리는' 김지웅…이러니 반할 수밖에

2021-12-08     황설아 기자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그 해 우리는' 김성철의 아련한 눈빛 연기에 첫 방송부터 '지웅파'가 속출했다. 

지난 6-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는 헤어진 연인이자 역주행 다큐멘터리의 주인공 최웅(최우식 분), 국연수(김다미 분)와 이들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를 찍게 된 김지웅(김성철 분)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다큐멘터리 감독답게 김지웅은 카메라를 들고 등장했다. 최웅네 가게 홍보 영상을 찍게 된 김지웅은 최웅보다 더 아들 같은 모습으로 최웅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나 김지웅은 단란한 최웅 가족을 부러워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외로워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웅은 최웅의 구여친 국연수와 재회했다. 골목길에서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한 국연수를 구해주며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 김지웅은 "똑바로 보고 걸어. 골목이 좁아"라며 걱정 어린 말투로 국연수에게 안부를 건넸다. 

이어 국연수 역시 "잘 지냈어? 김지웅"이라고 인사하며 인연의 재시작을 알렸다. 

8일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최웅과 국연수의 10년 전 다큐멘터리가 역주행하자 김지웅은 그들의 리마인드 다큐멘터리 제작을 제안받았다. 두 사람의 만남과 이별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봐 온 김지웅이기에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그는 결국 다큐멘터리를 찍기로 결심, 사랑과 우정 사이 짠내 나는 서사를 예고하며 이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김지웅으로 완벽 변신한 김성철의 아련한 눈빛 연기에 벌써 '지웅파'가 속출하고 있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는 최웅을 부러워하는 눈빛,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친구의 구여친 국연수를 바라보는 눈빛, 김성철은 섬세한 감정을 눈빛 하나로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이어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아파하는 청춘을 새롭게 그려낼 '그 해 우리는' 김성철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성철이 출연하는 SBS 월화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