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원희룡 "코로나 사망 인과성 증명책임 정부가...등 4가지 약속"
'백신부작용 국민신고센터 설치, 우수한 백신 최대한 확보, 선치료·후보상제 등
2021-12-08 김승섭 기자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약자동행-코로나 극복 1호' 공약을 발표했다.
원 본부장은 이날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백신 부작용! 윤석열 정부는 책임지겠다"며 '코로나 대재난,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백신부작용으로 의심되는 거의 모든 피해를 국민에게 떠넘겨 왔다"고 비판했다.
원 본부장은 "백신 부작용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 중 인과성을 인정받은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한다"며 "백신이 아니라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했다는 정부의 결정에 가족들은 이렇게 울부짖는다. '이게 나라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4가지를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우선 인과성 증명책임을 정부가 지겠다고 했다. 원 본부장은 "국가공동체의 필요에 따라 이뤄지는 백신접종은 자발적 행위가 아니라 공공정책"이라며 "인과성 증명에 대한 국민부담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망자의 경우는 선보상·후정산 하도록 하고, 중증환자에 대해 선치료·후보상제도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또한 ▲백신 부작용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절차를 체계화하기 위해, '백신부작용 국민신고센터 설치·운영 ▲세계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된 우수한 백신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본부장은 "그동안 우리 국민은 세계 최고의 방역전쟁을 벌여 주셨다"며 "이제 정부가 제대로 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