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무법자'로 돌변...대한민국을 특혜 공화국으로"
"특혜와 몰아주기 의혹 넘쳐 난다" "이재명, 무법자로 돌변" 맹비난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14일 "대한민국을 '특혜 공화국'으로 만들고 '무법천지'로 만드는 일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저격했다.
허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자기와 가까운 사람들을 챙기기 위해 불법, 탈법 행태를 저질렀다는 의혹은 열거하기도 어려울 정도"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허 상근부대변인은 "이 후보가 당내 경선을 치르는 동안 계약한 경호업체가 관할 경기남부청에 경비업 허가도 받지 않은 무허가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경비업법에 따라 경비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법인이 사무소를 둔 지역의 시·도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 업체는 등록도 하지 않은 불법 업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본인과 가까운 특정인에게 일감을 몰아주기 위해 법인설립 10일 밖에 안 된 무허가 신생 경호업체에 1억 6000만원이 넘는 몰아주기 계약을 했다는 의혹"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라면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 선출과정서부터 법을 어기며 국민들이 보내준 후원금을 부당하게 사용한 것이다. 기가 막힐 일이다"며 "이 후보 주변엔 유독 특혜와 몰아주기 의혹이 넘쳐 난다"고 비판했다.
허 상근부대변인은 "대장동 민간사업자 공고 7일전 설립한 화천대유에 대장동 개발 특혜를 주고, 자신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김인섭씨가 관여한 업체에 백현동 인허가 특혜를 줘 수천억 수익을 거두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며 "이러한 초대형 비리 의혹에 이어 코나아이와 경호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까지 특혜와 몰아주기 의혹이 넘쳐 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후보는 가까운 사람들을 챙기기 위해 '무법자'로 돌변한 것이다"고 맹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