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90, 年판매량 하룻만에 돌파

계약 첫날 1만 2000대 판매

2021-12-19     최준혁 기자
신형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제네시스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신형 G90이 계약 첫날 1만 2000대를 돌파하며, 지난해 G90의 연간 판매량인 1만 9대를 단 하룻만에 넘어섰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19일 내외방송에 "신형 G90은 2018년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내외부가 완전히 변경된 4세대 모델로 지난 17일 계약이 시작됐다"며 "국내 초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매우 의미있다"고 전했다.

참고로 지난해 G90의 연간 판매량은 1만 9대였으며,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6486대, BMW 7시리즈는 2369대, 아우디 A8은 539대로 총 2만대 수준이다.

신형 G90은 가솔린 3.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 출력은 380마력, 최대 토크는 54.0㎏f·m의 성능을 낸다. 복합 연비는 9.3㎞/ℓ(5인승·2WD·19인치 타이어 기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브랜드 플래그십 모델에 걸맞은 우아한 외관과 이동의 모든 순간에 새로운 자동화 경험을 선사하는 최첨단 신기술 등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