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유태양, 첫 뮤지컬 신고식...'알타보이즈 퍼포먼스의 중심'

'알타보이즈' 유태양, 노래 연기 퍼포먼스 다 잡은 첫 뮤지컬

2021-12-20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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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장진숙 기자) SF9의 멤버 유태양이 뮤지컬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유태양은 지난 18일 KBS 아레나에서 개막한 뮤지컬 '알타보이즈'에서 후안 역을 맡았다고 20일 밝혔다. '알타보이즈'는 각박한 현실을 사는 힘겨운 영혼들을 음악으로 구원하기 위해 뭉친 5인조 크리스천 보이 그룹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유태양은 극 중 후안 역으로 알타보이즈에서 섹시함을 담당한다. 팀의 모든 의상을 책임지는 역할이기도 하다. 후안은 외적으로는 섹시하고 강렬해 시선을 끌지만 속으로는 부모님에 대한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유태양은 첫 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랩, 노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유태양은 SF9에서도 퍼포먼스 장인으로 인정 받은 바 안무전체의 중심을 잡으며 공연을 이끌어냈다. 또 후안의 서사를 담은 넘버 'La vida eternal에서는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그리워했던 부모님에 대한 감정까지 녹여내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유태양은 멕시코 출신이라는 후안의 캐릭터 설정에 어울리는 스페인어 애드리브로 자신만의 후안을 만들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노련미도 과시했다. 공연 내내 관객의 호응을 자연스레 의도했다. 

2021년 마지막을 뮤지컬 데뷔로 뜨겁게 달군 유태양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