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배유람, 빠져드는 강해수의 매력

등장마다 깨알웃음 선사해...'신 스틸러' 등극 배유람이라서 가능한 이 구역의 '웃음 저격수' 철없고 허술한데 미워할 수 없는 '대체 불가 캐릭터'

2021-12-22     장진숙 기자
(사진=스토리제이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배유람이 깨알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0-2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는 백 냥 빚을 지게 된 강해수(배유람)와 그의 빚을 갚기 위해 금주령의 시대에 밀주의 세계로 뛰어든 강로서(이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스토리제이컴퍼니에 따르면 강해수는 이날 과거 시험이 있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낙방해 학당에서 나오는 길에 오십 냥만 있으면 과거 급제가 가능하다는 꼬임에 흔들렸다.

그 결과, 그는 백 냥 빚을 지게 돼 강로서에게 실토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후 강해수는 이자라도 갚기 위해 뒷방에 세를 놓았고, 뒷방도령으로 남영(유승호)이 들어오게 되며 좌충우돌 한집 살이가 시작됐다. 

남영이 장원급제했다는 것을 알게 된 강해수는 남영의 손을 덥석 잡는 것은 물론 남영의 관복을 쓰다듬으며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배유람은 철없고 허술해 보이는 강해수라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극 중 인물들과의 찰떡 케미를 자랑하며 '신 스틸러'로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배유람은 특유의 자연스러움과 디테일한 표정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배유람이 캐릭터의 특성을 생동감 있게 구현해내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가운데 앞으로도 계속될 배유람의 열연과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