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메타버스 1호점 열었다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구매한 상품권 현실에서 쓸 수 있도록 가상과 현실 연동

2021-12-23     최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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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준혁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배스킨라빈스가 가상 세계에 매장을 오픈하고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가상 공간에서의 놀이가 실제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온,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차세대 커머스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SPC그룹은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단독 공식 맵 '배라 팩토리'를 론칭했다고 23일 밝혔다. 눈 내리는 설원 등 동화 속 같은 공간에서 가상 세계와 현실을 넘나드는 디지털 커머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이점이 바로 이 차세대 커머스 모델을 시도한 것인데, 월드맵 내 키오스크를 통해 실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발행 받거나 할이된 모바일 교환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향후에도 제페토 내 가상 캐릭터를 활용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하는 등 메타버스를 접목한 차세대 커머스 모델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환경이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메타버스 공간에서의 가상 경험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는 차세대 커머스 모델을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 공간에서더 많은 혜택과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