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000명대 초반...위중증 환자 나흘째 1000명대, 연일 최다치

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0시 기준

2021-12-24     이지선 기자
사진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일주일째인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0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에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지속할 때도 모두를 불안하게 했지만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더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 진입한 상태다. 

위중증 환자는 21일부터 나흘째 1000명대였다. 

전날 56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누적 사망자 수는 5071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 6163명, 해외유입이 70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일별 추이를 보면 7312명→6233명→5317명→5195명→7456명→6918명→623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324명, 경기 1647명, 인천 433명 등 수도권에서 총 4404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부산 419명, 경남 228명, 충남 176명, 대구 150명, 경북 144명, 강원 129명, 전북 117명, 충북 90명, 대전 81명, 전남 68명, 광주 54명, 울산 43명, 세종 36명, 제주 24명 등 총 1천75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63명을 기록했던 전날과 비교해 7명 많은 70명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