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母 "자유롭게 키우니 수학 과학 영재...경험삼아 시킨 양궁은 올림픽 금메달"

안산의 다재다능함...어머니 "많은 경험 쌓게 해주고 싶어 자유롭게 키워"

2021-12-24     석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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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양궁선수 안산이 수학 과학 영재였으며, 양궁은 취미로 시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워맨스가 필요해'에서는 안산이 양궁 국가대표 선발 1차전을 통과한 뒤 어머니, 언니와 함께 포항으로 여행을 떠났다. 

24일 방송에 따르면 세 모녀는 이날 한 음식점에서 해산물을 먹으며 솔직단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어머니는 "산이는 남들이 별로 해보지 못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면서 "큰 딸이 영어를 배울 때 산이는 속독학원을 보냈다. 첫째보다 자유롭게 키웠던 산이가 똑똑해서 수학 과학 영재로 뽑힌 적이 있었다"라며 의외의 사실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양궁도 다양한 것을 경험해보게끔 해주고 싶어서 취미로 시작했던 것이다"고 말해 안산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한편 이를 듣던 안솔은 엄마의 다른 교육법에 서운함을 느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안솔은 "나는 대학교 때까지 통금이 10시까지였다. 핸드폰도 뺏기고 전화도 오고 그랬다. 산이는 친구 만나러 서울도 같다"고 토로했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여자들이 혼자가 아닌 둘 이상 팀으로 뭉쳤을 때 어떤 시너지가 나는지 관찰하는 여자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