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스마트홈 구축...미래형 도시 확산시킨다

스마트 가전, 스마트홈 솔루션 공급

2021-12-27     최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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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스마트홈이라는 것이 실현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Eco Delta City) 조성 사업에 참여해 미래형 스마트홈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며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이 프로젝트에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가전제품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에어드레서,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 에어모니터(공기질 측정기), 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했다. 

스마트홈이 구축되면 이제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과 블라인드, 냉난방 제어, 무인 택배 관리, 주재중 방문자 확인,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삼성물산 래미안에 스마트싱스 기반 스마트홈 솔루션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재까지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아파트 50여개 단지, 5만여 세대에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해에는 더 많은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맞춤형 스마트홈 경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가전을 나답게 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적으로 해날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