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 전년동기 대비 8.4% 증가

오프라인 유통업체 2.6% 증가, 온라인 유통업체 22.8% 증가

2017-10-30     최준혁 기자

(내외뉴스=최준혁 기자)2017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2.6%)과 온라인 부문(22.8%) 모두 성장한 가운데 전체 매출이 8.4% 증가했다.

대형마트를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증가하며전체 오프라인 부문 매출은 소폭 성장했다.

온라인 매출은 배송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연휴가 2016년에만 포함돼 온라인 부문 매출이 평소대비 일시적으로 높게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은 서비스 부문(14.5%)과 가전/문화 부문(11.0%)의 성장을 중심으로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했다.

편의점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체의 구매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구매단가는 대형마트의 영향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매출 성장률이 높았던 편의점과 온라인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매출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백화점·SSM 등 나머지 오프라인 업태의 비중은 소폭 축소됐다.

편의점(12.1%), 백화점(4.9%), SSM(2.1%)의 매출이 상승한 반면, 대형마트(△4.9%)의 매출은 감소했다.

편의점 간편식·수입맥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확대에 따른 식품군(13.6%) 매출 상승과, 편의점 전체 점포수(14.7%) 증가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12.1% 증가했다.

백화점은 대형가구 등 가정용품 부문(12.8%) 매출 상승을 중심으로, 잡화부문 외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9% 증가했다.

SSM 채소류 가격상승과 가공·조리식품(3.6%)에 대한 수요확산에 힘입어 식품부문(3.4%)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은 2.1% 증가했다.

대형마트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인해 선물세트 수요가 감소하는 등, 잡화(△16.1%)·가정생활부문(△11.7%)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매출은 4.9%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백화점·SSM의 점포당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데 반해, 대형마트·편의점은 소폭 감소했다.

온라인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연휴가 2016년에만 포함되면서 온라인판매(46.2%)와 온라인판매중개(14.7%) 모두 평소대비 높은 증가율 실현했다.

식품(49.6%)·패션/의류부문(48.5%)을 중심으로 아동/유아부문(△1.9%)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6.2% 증가했다.

온라인판매중개는 식품(34.5%), 생활/가구(17.2%)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14.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