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 산후조리원 확대...정부 지원도 강화"

지자체마다 재정 여력 달라 공공산후조리원은 전국 13곳에 불과

2021-12-30     정영훈 기자
.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0일 공공산후조리원에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 확대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35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을 공개, "모든 산모와 아기가 적절한 산후 돌봄을 받도록 대폭 지원을 늘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지자체마다 재정 여력이 달라 공공산후조리원 경우는 전국 13곳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경기도지사 때 만든 '경기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하자마자 '예약 전쟁'을 빚을 정도로 인기였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공공산후조리원 등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가겠다"면서 "돌봄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부터 점차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일정 수준 이상의 시설 기준과 서비스를 표준화해 민간 서비스 질도 높이도록 하겠다"며 "모두의 아이처럼 축복하고 돌보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