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1%, 윤석열 37.1%...격차 더 벌어져

당선 가능성, 이재명 49.1%, 윤석열 40.0% 지지후보 계속 지지 76.3%

2022-01-03     석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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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에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나타났다. 

두 후보의 격차는 3.9%다. 오차범위 밖이다.

이 후보는 지난주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했고, 윤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발표한 조사에서 지지율 선두를 차지한 뒤 3주째 우위를 달리는 모습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2%의 지지율을 얻었다. 심상정 후보가 뒤를 이으면서 2.2%,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 1.1%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 2.9%, 부동층(지지 후보 없거나 잘 모름)은 6.5%였다. 

'차기 대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9.1%, 윤 후보가 40.0%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안 후보가 3.3%, 심 후보는 0.4%를 얻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76.3%는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응답은 전주 보다 20.5%로 4.2%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0%, 더불어민주당 31.8%, 국민의당 7.6%, 열린민주당 6.8%, 정의당 4.3% 순이었다. 무당층은 10.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8.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