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 제1병원에서 하이브리드 교육 클래스 기증식

1병원이 마련한 공간에 필요한 카메라, PC, 음향, TV 등 지원

2022-01-05     김승섭 기자

 

보건의료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보건의료 전문 국제개발협력 NGO인 (사)라파엘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4일, 31일 양일간 몽골 제1병원 장기이식센터와 신장내과센터에서 '라파엘인터내셔널 하이브리드 교육 클래스' 기증식을 개최했다.

5일 라파엘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소통이 보편화되면서 1병원이 마련한 공간에 필요한 카메라, PC, 음향, TV 등을 지원했다. 

라파엘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부터 개발도상국가 의료진 역량강화를 위해 국제로타리와 VTT(Vocational Training Team)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오프라인 의료진 교육이 어려워지자 2020년부터는 온라인 웨비나로 전환해 신장내과, 이비인후과, 장기이식 등 80회 이상의 웨비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에는 지방에 있는 의료진들의 교육 참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지역(로컬) 웨비나' 프로그램을 현지 의료진들이 기획하여 운영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몽골 제1병원 장기이식센터장 B.Bat-Ireedui(바트 이레뒤)는 "좋은 장비를 구축하고 환경개선에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장내과센터장 J.Ariunbold(아리옹벌드)는 "몽골 제1병원 신장내과센터는 몽골 전국의 신장내과 의료진들을 양성하고 교육하는 센터"라며 "따라서 이 사업은 전국의 의료진들을 위해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라파엘인터내셔널 손정화 이사는 "온라인 환경이 지원되어 몽골 내에서도 시공간을 초월해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의료진들간에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사업 과정에 함께한 모든 분들과 몽골 국제로타리 울란바타르 클럽, 한국 국제로타리 3640지구의 후원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번 사업은 국제로타리 웨비나 환경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