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5일 민주화 성지 빛고을 광주찾아 '미래비전' 제시

"제도적 민주주의 보강 이뤄낼 것...광주전남도 함께 주시리라 믿는다"

2022-01-05     김승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고옹위원장은 5일 '빛고을 광주'를 방문, 국민통합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광주비전회의'에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에서도 호남, 그중에서도 광주,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을 빛내는 세계적인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을 기리는 이 김대중 회관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돼서 정말로 반갑다"며 "존경하는 이낙연 비전위 위원장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국민 통합을 이야기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과 개혁·민주진영의 통합과 연대의 정신을 믿는다"며 "단결된 힘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새로운 나라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이 위원장은 "광주는 '민주의 성지'"라며 "지금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광주에서 잉태됐다. 80년 5월 광주와 87년 6월 시민의 항쟁으로 대한민국은 대통령직선을 부활한 헌법을 만들었다"고 의미부여했다. 

이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의 민주주의는 완성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공수처를 설치하고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을 개혁했지만, 검찰의 독주와 기득권 세력의 일탈은 막지 못했다"며 "그런 문제를 포함한 제도적 민주주의의 보강을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이뤄낼 것이다. 그 일에 광주전남도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