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 2월부터 신규가입 다시 시작

듣고 싶은 강의 선택해 무료로 듣는다 1:1 멘토링...학습관리부터 진로상담까지

2022-01-08     최유진 기자
오픈콘텐츠로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회원가입만 하면 선호도 높은 8개 학습사이트 중 하나를 선택해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들을 수 있는 '서울런' 신규가입이 다시 시작된다.

서울시는 계층 간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오세훈 시장의 핵심공약인 '서울런' 신규가입을 2월 중순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소득기준이 기초생활수급자,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에 부합하는 청소년, 학교 밖·다문화가족 청소년, 법정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지난해회원가입을 하지 않은 초·중·고교생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서울런 회원들을 위해서는 겨울방학 동안 새 학년을 준비하는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각 사이트별로 예습, 복습 온라인 강의를 새롭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1:1 멘토링 서비스를 통해 학습관리부터 진로상담까지 종합적인 학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서울런 회원이 아니더라도 로그인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입시·학습 자체 콘텐츠도 서비스에 들어갔다. 

우선,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과 새해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수험생을 위해 '22년도~'23년도 정시(입시)자료집을 제공한다. 

전·현직 교사가 참여해 제작한 '서울런'만의 자체 콘텐츠로 2023년도 대입전형 일정과 주요 특징, 고른기회 특별전형, 전문대학 유망학과 정보 등 입시 준비생이 알아야 할 유용한 정보를 총망라했다. '서울런' 사이트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교육전문가 진동섭 샘의 '찐 공부법 특강', 진로를 고민하는 10대를 위한 '진로코칭' 등은 누구에게나 유익한 오픈강의로 주목할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꿈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인년 새해에는 '서울런'이 우리 학생들한테 한층 더 도움되는 서비스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