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로 사회'...민주당 "지속 가능한 삶 위한 첫걸음"

"지구온난화 한계치까지 남은 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제품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전면적인 정책 전환 필요"

2022-01-08     최유진 기자
환경부가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환경부가 카페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 규제를 올 4월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또 11월부터는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 등 다른 일회용품까지 규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9일 '플라스틱 제로 사회'는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정기남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금지를 유예하는 동안 일회용품 폐기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환경전문가들은 더 빠른 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그동안 편의와 경제성을 선택해 온 대가가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전 지구적 재난이 되고 있다"며 "제품의 생산부터 사용, 재사용, 재활용까지 전 단계에서 전면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구온난화 한계치까지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기후 위기 시계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스물아홉번째 소확행 공약을 통해 '플라스틱 제로사회'를 약속드린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다회용기나 재활용이 가능한 용기 사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공공선별장 확충과 무라벨 제품 생산, 착한 자판기의 보급 등을 통해서 재활용률을 높여나가겠다"며 "포인트나 재구매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분리수거에서도 세계 최고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녀 세대들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결단과 실천이 절실한 때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플라스틱 제로 사회를 실천해 기후 위기 속 지속 가능한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