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큐커' CJ제일제당과 협업으로 메뉴 확대

총 13개의 식품사와 총 170여종의 전용 레시피와 메뉴 갖추게 돼

2022-01-12     최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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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식품업체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해 신개념 조리기기 '비스포크 큐커' 전용 메뉴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 비스포크 큐커는 지난해 출시된 전자레인지, 그릴, 에어프라이어, 토스터 기능을 갖춘 조리기기로, 삼성전자는 국내 대표 식품사와 협업하며 전용 가정간편식과 밀키트 메뉴를 개발해왔다. 

전용 메뉴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시간, 온도 등 조리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스캔쿡' 기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이번엔 CJ제일제당이 합류해 비스포크 큐커는 총 13개의 식품사와 총 170여종의 전용 레시피와 메뉴를 갖추게 됐고, 이달 중 200종 이상으로 전용 레시피, 메뉴를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과 '비비고'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 그리고 곤드레 나물밥 등 자사의 주요 간편식들을 비스포크 큐커에 최적화된 레시피로 선보였고, 향후 전용 메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큐커는 식품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식문화에 새 장을 열고 있다"면서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업으로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큐커의 가치를 더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