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0명...위중증 700명대, 감소세 지속

중앙방역대책본부 12일 0시 기준

2022-01-12     이지선 기자
사진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대를 지속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8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 4868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도 경험을 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감소세는 3차 백신 접종의 원활한 움직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749명으로 전날 780명이었던 데 대비 31명 줄면서 786명을 기록했던 10일부터 사흘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2명 늘어 누적 6166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007명, 해외유입이 38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567명, 서울 973명, 인천 24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2783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전남 160명, 광주 158명, 부산 156명, 강원 113명, 경남 112명, 충남 112명, 대구 91명, 대전 81명, 경북 72명, 충북 66명, 전북 58명, 울산 27명, 세종 14명, 제주 4명 등 총 1천224명이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일별 추이를 보면 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5명→4388명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4321만 9688명 즉 84.2%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 즉 2181만 5253명이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