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문 열지 않고도 실내 환기시켜준다...AI 가정용 환기시스템 출시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LG전자는 인공지능(AI)으로 실내외 환경을 분석하고 최적 운전 조건을 찾아 집안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가정용 환기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의 원리는 미세먼지, 유해세균 등으로 인해 오염된 실내 공기는 바깥으로 배출하고 필터를 거친 깨끗한 외부 공기를 집 안으로 공급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나 냉난방 중일 때도 창문을 열지 않고 실내를 환기시킬 수 있는 특징이 있다. 

LG 가정용 환기시스템은 업계 최초로 시스템에어컨과 연동해 최적으로 동작하는 AI를 갖췄다. 외부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과 휘센 공기청정 시스템에어컨이 연동해 온도나 습도 등 실내 환경까지 분석해 찾은 최적 운전 조건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주택이나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할 때 설치할 수 있다. 베란다, 다용도실 등에 환기시스템을 설치하고 공기 통로를 거실, 방 등의 다양한 실내 공간 천장에 매립해 사용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위생관리 기능과 인공지능을 갖춘 미래형 LG환기시스템을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