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 연속 4000명대...위중증 사흘째 6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 16일 0시 기준

2022-01-16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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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16일 4000명대를 유지했다.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꾸준히 감소해 사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를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4194명, 누적 69만 2174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도 경험을 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와 위중증 환자 수는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감소세는 3차 백신 접종의 원활한 움직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81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81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826명, 경기 1511명, 인천 235명 등 수도권이 2572명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1241명이 나왔다. 광주 173명, 전남 160명, 대구 147명, 부산 137명, 전북 112명, 경남 112명, 충남 105명, 경북 102명, 강원 69명, 대전 47명, 충북 37명, 세종 20명, 울산 15명, 제주 5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612명으로 626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4일 줄었다. 지난 3일 14일 연속 1000명대를 지속했던 위중증 환자 수가 지난 10일(786명)부터 꾸준히 떨어져 사흘째 600명대다. 

사망자는 29명 늘어 누적 6310명이다. 

3차 접종자 수는 30만 5847명 늘어 누적 2333만 707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45.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