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SNS 한국여행 긍정 평가, 일본과 중국보다 훨씬 우세

한국관광공사, 20개국 소셜·온라인미디어 한국여행 인식 조사

2022-01-19     석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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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석정순 기자) 해외 소셜, 온라인 미디어에서 한국 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일본, 중국여행보다 양은 적지만 평가는 훨씬 긍정적이라고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3년(2018.1~2021.10)간의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3개국과 주요 17개국 소셜 온라인미디어에 나타난 한국 여행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분석이 나왔다고 19일 전했다. 

총 20개국 13개 언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여행 언급량은 528만건, 공감·댓글·공유·조회 수의 합계인 인게이지먼트는 8687만건, 한국여행 핵심어가 언급된 게시물의 팔로워 수 기반 잠재적 노출량은 407억건으로 각각 추산됐다. 

국가별 언급량 점유율을 보면 일본이 43.9%로 가장 많았고, 태국이 19.3%, 미국이 11.0%,중국 8.8%, 인도네시아 3.8% 순이었다. 

소셜데이터 감정 분석 결과 한국여행에 대한 긍정 비율은 30.4%로 부정 비율 14.5%의 두배가 넘었다. 

650만건의 일본여행과 610만건의 중국여행보다 언급량은 적지만 긍정비율에서 부정비율을 뺀 소셜 순 추천지수는 15.9로 일본여행 1.9, 중국여행 -7.8보다 훨씬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