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정해인, 눈빛과 제스처 그리고 분위기 '퍼팩트'

멜로면 멜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까지 한계 없는 배우

2022-01-21     장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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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장진숙 기자) FNC엔터테인먼트는 '설강화:snowdrop'(이하 설강화) 속 정해인의 깊어진 내면 연기가 돋보인다고 21일 전했다. 

정해인은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남파 공작원 임수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섬세한 연기력과 철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자신의 감정과 상황을 완전히 드러낼 수 없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함은 물론 스토리 전반의 무게중심을 잡으며 드라마를 끌고 가고 있다. 

정해인은 멜로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수호와 영로(지수 분)의 로맨스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감정선에 있어 그는 대사보다 제스처, 눈빛 연기 등에 집중한 연기로 설렘을 자극했다. 극 초반 정해인은 영로를 처음 만나고 우연히 다시 마주 보게 되자 그를 따뜻한 시선과 풋풋한 설렘을 담은 미소로 두근거림을 선사했다.

반면 극 후반에는 팽팽하고 급박한 대치 상황 가운데 영로를 볼 때는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복잡 미묘한 감정을 떨리는 눈빛과 미묘하게 굳어지는 표정으로 담아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정해인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D.P.'에 이어 '설강화'에서 역시 남성적인 모습이 부각되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정해인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남다른 체력과 피지컬 관리에 힘을 쏟고 있고 격한 액션과 동선으로 상남자 면모를 보여줬다. 이념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공작원의 모습을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돋보이게 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해인의 연기 활약이 돋보이는 '설강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